대책본부, 사고당시와 조류같아 부표띄워 수색 방침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실종자 수색이 10일이면 보름째다.

실종자 수색이 열흘이 넘었어도 김홍빈 선장의 모자만 발견됐을뿐 어떠한 증거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사고수습대책본부는 10일 사고가 난 지난 25일과 똑같은 조수간만의 차가 나타남으로 이날 사고지점에서 부표를 띄워 조류를 파악하기로 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부표를 띄워 조수의 흐름을 조사하기로 한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의 조수와 사고당시의 풍속과 풍향 등을 접목, 조수를 파악하기로 했다.

또한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의 조수에 따라 선박을 대대적으로 동원, 수색하기로 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7일에도 해안변 수색에 2,380명을 동원했으며, 차귀도와 마라도, 지귀도 해역에 지도선 6척, 함정 6척, 민간유람선 1척 등을 수색에 투입했으며 어선은 조업과 동시에 수색을 하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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