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 후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추진하고 있는 비축토지 개발사업이 재공모에 들어간다.

JDC는 지난 6월 27일부터 8월7일까지 비축토지 개발사업 제안공모를 실시했으나 공모결과 최종적으로 적격업체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사업제안 재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JDC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소재 비축토지를 활용한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제안공모를 실시해 3개 업체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았으나 제안업체들의 개발계획 명확화와 운영계획 구체화 필요성 등이 제기되며 사업의 완성도를 위해 최종적으로 적격업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심사는 종합개발 사업추진체계 및 재원조달계획, 분양의 20개 항목을 놓고 됐으나 개발계획 및 운영계획의 구체화 필요, 부동산 투기 우려, 중국 자본 투자이행 가능성 점검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JDC는 “다음달 6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해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라며 “계획기간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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