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 고광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 고광옥 교육장은 도 교육청 장학관 재임시 컨설팅장학을 도입해 장학방법을 개선하고 모다들엉 학력향상방안 구안 적용으로 제주도가 전국 최고의 학력을 가지는데 기여해 왔다. 또 조천 중 교장 재임시에서는 먼저 인사하기, 규칙지키기, 배려하기 등 3선 운동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화 운동을 전개하고 제주형 자율학교 및 오케스트라 운영학교 등도 유치하는 등 제주교육 발전에 한 획을 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듯 교육자는 물론 교육정책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광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수요자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교육 구현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공감하는 좋은 정책들을 발굴해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은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고 교육장은 교육과정의 내실화는 물론 세방화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통과 신뢰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고 교육장은 도 교육청 장학관 재임시 컨설팅장학을 도입해 장학방법을 개선하고 모다들엉 학력향상방안 구안 적용으로 제주도가 전국 최고의 학력을 가지는데 기여해 왔다.

또 조천 중 교장 재임시에서는 먼저 인사하기, 규칙지키기, 배려하기 등 3선 운동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화 운동을 전개하고 제주형 자율학교 및 오케스트라 운영학교 등도 유치하는 등 제주교육 발전에 한 획을 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 뉴스제주는 제주시교육지원청 고광옥 교육장과의 특별대담을 통해 제주시 공교육이 가야할 방향을 모색해 보았다. 이날 대담은 뉴스제주 남우엽 대표가 진행했다.


 
■ 지난 3월 취임 후 추진해 왔던 핵심정책은 무엇인가.
‘꿈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제주시교육’을 지향하며 학교현장 지원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교육지원 중점으로는 창의․인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내실, 미래로 나아가는 세방화교육 전개, 배려하며 함께하는 교육복지 지원, 소통과 신뢰의 교육행정 구현에 힘쓰고 있다.

또 역점지원 사업으로는 희망을 설계하는 진로교육, 독서예술을 통한 감성교육, 학력향상을 위한 맞춤교육,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색지원 사업으로는 ‘느영나영 제주사랑운동’ 즉 인간사랑, 자연사랑, 전통사랑교육을 통하여 세계의 보물섬 제주도를 지키고 보존함으로써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 공교육 신뢰회복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가.
클린 제주시교육 추진단 운영, 학교정보 공개, 학부모교육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경영의 자율과 책임, 투명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의 자율편성․운영, 교장공모제, 초빙교사제, 방과후교육 등을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주형 자율학교 확대․운영을 통해 우수한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별 차별화된 특성화교육, 소규모학교 교육력 제고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교육력 신장을 위한 학교 신설, 교수학습기기 현대화,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 급식시설 현대화, 읍면지역 초등학교 현장체험 차량지원, 1인 1악기 문화예술교육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학교에 스마트교육을 위한 인프라구축으로 기존의 교육내용, 교육방법 및 평가, 교육환경을 혁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고광옥 교육장(우)과 남우엽 뉴스제주 대표(좌)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 미래지향적 교육방침은 무엇인가.
글로벌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첫째 꿈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둘째, 독서․문화예술체육활동을 통한 감성충만교육을 활성화하며 셋째,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위한 맞춤형 학력향상 및 수월성 교육 내실화가 중요하다.

그리고 넷째, 세계시민의식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섯째, 국제이해교육 강화 및 스마트교육환경 구축으로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취임사를 통해 교육격차 없는 교육복지 지원과 학교 교육현장 지원에 힘쓰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대한 정책은 무엇인가.
유아․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연령별 누리과정 운영,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특수교육 방과후학교 운영, 치료지원, 계절학교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교육지원, 수요자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 운영,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지원,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행정의 전문성 신장,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교육재정의 안정적 지원, 학교 경영의 자율․책임․투명성을 증진시킴으로써 교육수요자가 감동하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 정부가 소규모 통폐합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해 또 다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은 학교의 적정규모화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학교 교육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최근 정부에서는 소규모학교 통폐합 인센티브 지원금을 20억원~3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다시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제주도 인구가 60만을 돌파했으며, 도내 농어촌지역에도 타시도에서 귀농, 귀촌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지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공동주택 건립비 및 공가수리비 지원과 함께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제주형자율학교 운영 등 농어촌학교에 대한 행․재정지원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7월17일 학생수 감소세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구좌읍지역 초등학교 중 학생수 60명 이하 5개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구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우리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학교 교육발전추진계획’에 의한 중점지원 사업과 마을별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살리기’ 성과 등을 공유해 왔다.

이와함께 농어촌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 과제에 대해 효율적인 방안모색을 한 바 있으며, 7월 24일에는 조천읍관내 조천초교래분교장, 함덕초선흘분교장, 함덕초선인분교장 등 3개 분교장 교직원과 학구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 고광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수요자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교육 구현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공감하는 좋은 정책들을 발굴해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에 대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은 자칫 정책의 신뢰성을 잃고 갈등을 야기할 소지가 있으므로 공감대가 형성된 후 지역주민들이 정서 등을 함께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올 초 제주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교사폭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교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신성한 배움터에서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우려되고 안타깝다.
교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노력해야 될 것이다.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육 및 교사 연수를 강화함으로써 인식을 제고하고 각종 사제동행 교육활동 등을 통해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또한 학부모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며 앞으로 교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처해 나감으로써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교원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최근 불법 고액 영어캠프 논란이 있어 폐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학부모들의 욕구충족 계획은 무엇인가.
제주에서도 국제학교와 대학에서 불법 고액 영어캠프가 적발됐으며 일부 학부모들은 서울 등지의 대학이나 고등학교의 영어캠프에 자녀들을 참여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초․중학교에서는 방학을 이용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영어캠프를 운영할 수 있는 교사 및 원어민교사 인력풀 구성, 캠프 운영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단위학교 또는 권역별로 단기간이지만 집중적으로 알차게 이뤄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고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원할 생각이다

특히 외국어학습센터와 연계한 초․중학교 영어캠프를 개최하고 학생 ․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욕구를 더욱 충족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다.

 
■ 일선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교사들은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질 높은 교육으로 교육수요자와의 소통과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에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학교를 신뢰하고 사랑과 존경의 학교문화풍토 조성에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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