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제주별빛국제마라톤대회 성황리에...무대위의 사람과 무대아래의 사람이 한데 어우른 한마당

 


                   밤해안가의 "바람맛 · 바다맛 · 행복맛 · 추억맛"


 


 



제2회 제주별빛국제(뉴스제주)마라톤대회 레이스 향연이 5일 오후 7시 탑동광장에서 찬란한 폭죽과 함께 펼쳐졌다.


 


가족 · 친구 · 연인 그리고 직장동료끼리, 서로의 소중한 존재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되는 제주별빛국제마라톤대회는 도내 또는 국내 많은 마라톤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밤시간에 행사라는 관심을 받고 있어  마라톤대회에 참가자수가 지난해보다 많아 올해 45개단체1200여명, 개인참가자 700여명 등 2000여명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맑은날씨가 함께하여 시민과 국내외 제주관광객들의 색다른 추

 


대회에 앞서, 제주별빛마라톤대회를 주최하는 양대영 뉴스제주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이 아름다운 계절에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 전국의 마라톤동호인 및 내외귀빈을 모시고 제주특별자치도 출범2주년 기념 제주별빛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를 통하여 도민의 화합과 갈등을 치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이라 했다.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속도가 생명인 현대사회에서 일에 매달리다 보면 점점 건강을 돌볼 틈이 없으므로 지금 건강관리는 건강한 삶의 밑바탕으로서, 개인과 가정의 행복과 사회안녕과도 직결된다"고 밝혔다.


 


 


7시 대회시간이 가까워질 즈음 단체참가자와 개인참가자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모여 준비운동을 했으며, 스포츠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정식 몸풀기 운동이 시작됐다. 부모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는 어린이들은 마냥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다.


 


제주별빛국제마라톤대회의 정수 본격 마라톤대회 출전선수들이 스타트석에 운집하였고, 맨 먼저 10km 선수들이 밤해안도로의 벗이 되어 뛰었다. 그 뒤로 5km 출전선수들이 이었다.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돋움발 박차고 나간 마라톤 선수들은 20분도 채 안돼 5km 출전 선수가 반환점을 돌아 행사장으로 도착하여, 일반부 남자 이승섭 선수(제주 한라대 직원)가 19분 52초라는 기록으로 완주했다. 2등은 중등부 변문현 학생이 19분 53초 기록을 하는 좋은 성적을 내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5km 1등을 한 이승섭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등으로 들어와 매우 기쁘다"며 "제주도의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단체나 기관들이 갈수로 줄어들고 참가자들도 저조하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승섭 선수는 13년 전 제주도마라토너였다.


 


20여분 지나 자신과 싸움의 긴 여정을 마친 10km 마라톤 출전선수들이 도착해 참가번호 5045번 선수가 40분 1초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추천번호 당첨으로 자전거 경품 행운의 20여명의 행사 참가자들은 세인정사 따스한 시간을 갖게 되었고, "바람맛 · 바다맛 · 행복맛 · 추억맛"을 한아름 안아갔다.



 


<박숙경 기자 /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1등의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전 도민의 화합 단결을 위해 참가하였으며 성공적인 행사를 통하여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는 제주도청 마라톤 동우회 도르미 고태진 회장 (53. 생활환경과 계장)




▲출발하기 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외국인 참가자들(좌로부터 스태파니, 터너, 캐트린)


 



▲대회개막 선언을 하는 양석후 제주특별자치도 육상경기연맹 상임 부회장


 



▲출발 직전 몸 풀기 운동을 주도하는 전문 스포츠 강사들


 



▲준비운동 중인 참가자들


 



▲출발 라인선상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참가자들


 


 



▲손에 손잡고 결승라인선을 통과하는 참가자 가족


 


 



▲해냈다는 성취감 그리고 축제를 만끽하는 참가자들


 



▲축제도 즐기고 경품도 받고...


대회 직후 경품을 수상하고 즐거워하는 참가자


 


<고병택 기자 /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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