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 촛불문화제 5일...곤봉과 방패로 국민을 핍박하는 이명박 정부... 폭정


광우병위험 미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서귀포 시민모임은 5일 7시30분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제6차 서귀포시민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최남단 서귀포시에서부터 촛불의 힘으로 국민승리의 날을 열어냅시다'는 주제를 표방하여 호소문을 냈으며,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작심한 듯 국민의 촛불을 끄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지만 새벽의 어둠을 밝히듯 촛불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면 서두를 열었다.


 


이어 "지난달 26일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수입위생 조건에 대한 장관고시를 게재(입법예고)하고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에 유통되기 시작, 이명박 대통령,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두 번이나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했지만 그야말로 립서비스였다."고 강하게 반격했다.


 


서귀포시민모임은 또 "국민들이 그렇게 외쳤건만 추가협상으로 위장하고 촛불시위를 불법폭력시위라는 것만 몰아부쳐 70살 노인과 아이들 여성, 의료지원활동 의사, 인권감시단 조끼 입은 변호사, 현장취재기자 등 마구잡이로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는 경찰의 폭력은 과거 독재정권의 공안통지를 연상케 한다"고 규탄하면서 "이번 추가협상 발표에도 현명한 국민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그 내용 자체가 믿을 것 없는 '대국민 사기극'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한 "이제 이명박 정부의 결정은 더욱 커다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고 있으며 국민은 국민의 힘으로 이번 싸움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심의 표현"하고 "국민승리의 날을 열어내기 위한 서귀포시민들의 촛불은 더욱더 활활 타오를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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