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사 - 제주특별자치도 win-win

제주특별자치도는 2008년 1월에서 6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중 선박을 이용하여 입도하는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28%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8년 6월 30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 2,885천명 중 항공편을 이용한 방문객은 2,578천명, 선박을 이용한 관광객은 307천명으로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볼 때 항공편은 4.83% 선박편은 28.0% 증가했다. (2007. 6. 30 기준 입도관광객 : 2,699천명, 항공이용 : 2,459천명, 선박이용 : 240천명)

#선박 이용 입도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 고비용 등 제주관광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제주관광의 모습이 이슈화 되어 중앙언론매체를 통해 널리 홍보되고, 지난 3월말부터 5월 말까지 KBS, MBC, SBS 등 TV 매체를 활용한 제주관광 CF광고가 지속적으로 전국으로 방영되어 제주관광 잠재수요를 불러일으켜 전년 동기 대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총량 자체가 2,885천명으로서 2007년 2,699천명보다 6.89% 증가했고,
- 교육청․학교 현지 방문 및 수학여행 전담 여행사 간담회 개최 등 연초부터 추진한 선박이용 수학여행 분산 유치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어, 선박을 이용한 수학여행단이 101,769명으로 2007년 82,673명보다 23.09% 증가했기 때문이다.
- 또한 목포와 제주 노선에 9,650톤, 길이 150m 승객 1,650명을 실을 수 있는 퀸메리호가 지난 5월 1일 취항하는 등 제주와 내륙을 연결하는 여객선의 규모, 시설 수준, 편의시설 등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불꽃놀이, 선상음악회 등 선박이용 관광객 대상 선상 이벤트가 개최되어 관광객들이 선박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가 등으로 인해 국내 항공요금이 인상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선박이용 관광객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하는 것은 항공의존도를 낮추어 제주로의 접근성이 강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6월 25일(수) 제주기항 여객선사 대표자, 관광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 피서철 관광시즌 대비 선박이용 입도관광객 유치 증대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박이용 관광객 대상 선상 이벤트 지원, 제주기점 여객선사 제주관광 이미지 광고물 게첨 등 선박입도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여객선사 윈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는 KTX-크루즈 연계상품 활용 전국 대학생 UCC 공모전, MOU 체결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 초청 KTX-크루즈 팸투어 추진, 내륙지방 부두에 제주관광 이미지 와이드칼라 광고물을 게첨하는 등 선박 이용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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