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JYJ' 멤버 겸 탤런트 박유천(27)의 누나·이모팬들로 이뤄진 팬클럽 '블레싱 유천'이 창립 3주년을 맞이해 좋은일을 했다.

박유천의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레싱유천은 최근 전남 신안의 섬마을인 장산면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공부방에 현금 500만원과 회원들이 모은 8800여권의 책, 문구류 등을 기증했다.

이에 따라 이 섬마을 도서관은 '박유천 도서관'으로 명명된다.

또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5)를 위해 30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했고 신생아들의 단체 입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나안 우리집'에 400만원과 문구류 등을 기부했다.

2010년 9월 팬클럽을 만든 이후 기부액은 총 1억여원에 이른다.

씨제스는 "'블레싱유천'의 이웃돕기 활동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3년 전 첫 기부 대상자였던 박모군의 2차 수술비를 올해 다시 지원하는 등 꾸준한 관심과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박유천은 '설국열차'의 봉준호(44)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해무'에 캐스팅됐다. 30일 크랭크 인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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