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속오일장이 흥겨운 노래 소리로 들썩였다.

지난 12일 제주시오일시장 상인회(회징 홍민표)와 특성화 사업단(단장 최정진)은 추석맞이 전통문화공연과 제수용품 천원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이벤트 외 제주빅 색소폰 연주 동호회의 색소폰 연주, 가수 김관후씨의 통기타 한마당, 한얼메아리민속예술원의 가야금 연주, 전통무용, 민요한자락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이날 진행된 이벤트 중 ‘가위바위보 이벤트’에 참가해 배한상자를 받은 이재신씨는 “이런 것이 오일장의 진정한 매력이 아니겠냐”며 “올 한가위는 풍성하게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

본 행사인 천원경매에는 나온 사과, 배, 옥돔, 대추, 밤 표고버섯, 고사리 등 경매물품이 나왔으며, 이 물품은 오일시장에서 직접 판매되고 있는 상품으로 진행됐다.

 

경매 상품은 상인회에서 제공했으며, 상인회는 “제주시 민속오일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따뜻함을 전했다.

이 날 민속오일장은 직접 제작한 쇼핑캐리어와 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오일장의 후한 인심을 나눴다.

또한 판매수익금 전액은 공동모금회에 기탁 예정이다.

한편, 제수용품 천원 경매 및 전통문화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2시에도 제주시민속오일시장내 오일문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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