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장 직선제 끝까지 추진하겠다!!”

 
우근민 지사가 “행정시장 직선제를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또 한 번 도의회를 겨냥했다.

오늘(16일) ‘행정시장직선제에 대한 동의안’이 부결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지사가 오후5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도의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는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은 끝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도민여론을 다각도로 파악해 이를 시행하기 위한 절차에 나서겠다”고 격양된 목소리를 냈다.

이어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연 도 의회를 겨냥하며 “핵심의제에 대한 충분한 질의나 토론도 없이 속전속결로 마무리 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특히 우 지사는 “도민 85.9%가 동의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도민이 찬성했는데 표결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본 회의에서 박 의장이 거론했던 ‘주민투표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전해 도와 의회의 끝나지 않는 설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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