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주 상품 온라인 홍보를 추진해 온 제주 전자무역지원시스템(e-jejutrade.com)의 수출 상담 및 수출 거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1년 10월에 B2B(Business to Business) 전자무역사이트(국문, 영문)를 구축하여 2012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지금까지 144개 업체 799개 상품 정보를 영문 전자카탈로그로 제작 등록하여 구글 사이트 유료광고, SNS 활용, 위탁운영 업체의 e-market place 등을 통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해외 홍보 결과, 올해 해외 사이트 방문자 수는 199개국 44,942건, 내도 Inquiry(거래제의서)는 742건에 이르며, 이 중 실제로 48건 386천불에 달하는 수출이 이루어졌고(선적 완료), 26건 963천불이 수출 상담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이 달 중에도 10만불 상당의 추가 수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김성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 운영을 통한 수출 실적이 이제야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수출실적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큰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자무역지원시스템 위탁 운영 업체인 (주)EC21을 통해 통․번역, 바이어 상담이 어려움 등 자체 무역 전문 인력이 부족한 영세 수출기업들을 대신하여 인콰이어리 관리, 바이어 초기 응대 지원, 거래제의서 제작 발송 및 바이어를 발굴 지원해 주고 있다.

그리고 업체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마케팅 전략 상담 등도 해 주고 있다.

이와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진하는 수출 지원사업 관리․운영 전산화와 각종 사업의 홍보 및 무역정보 제공을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지원으로 수출기업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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