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보훈단체제주지부 '독도'명기 만행 규탄...


 


18일 오전 11시 재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도내 8개 국가보훈단체회원 500여명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교과해설서 명기'만행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다.


 


강경량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제주지부장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신라시대부터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교과해설서에 명기한 일본정부의 만행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는 분명히 대한민국에 대한 주권침해이고 군국주의 영토야욕에서 나온 제2의 침략행위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강 지부장은 "일본정부는 제국주의적 망동과 교과해설서의 명기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독도영유권 주장 망발이 한민족 경시에서 나온 제2의 침략행위임을 자각하여, 거국적으로 일고 있는 일본 규탄대열에 적극 동참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정부는 일본의 침략주의 흉계가 숨어 있는 끊임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조치는 물론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국가 보훈 8개 단체 지부 회원 일동은 일본의 '독도영유권주장'망동이 제국주의 침략근성에 의한 주권침해임을 명심하여, 지난날 독도를 지켰던 긍지를 되살려 줄 것"을 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시위에 나선 김천근(64세)상이군경회 사무국장은 "2∼3년마다 한번씩 망언과 왜곡을 일삼는 일본놈들의 버르장머리를 이번 참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면서 분개했다.


 


 


<고병택 기자 / 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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