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속 남원읍 신례1리, 중국자본에 매각된다?

최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남원읍 신례1리 목장용지가 중국자본에 매각된다는 내용이 유포돼 제주특별자치도가 논란 종식에 나섰다.

현재 SNS에 유포된 내용에 따르면 “남원읍 신례1리 목장조합 토지가 중국자본에 매각된다”며 “이승이 오름이 포함된 신례1리 마을목장은 55만편으로 조합원 280여명 무기명투표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대리인이 제시한 가격은 평단 7만5천원으로 총412억원 정도”라는 비교적 상세한 내용이 게재됐다.

또한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페이스북, 다음아고라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누리꾼들로부터 서명운동을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신례1리 목장은 보전관리지역(20%), 일부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금까지 투자상담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라며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목장조합장께 확인결과 어떤 분과도 토지 매매 협의가 없었다”고 사실과 무관함을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투자정책 사실에 대해 도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도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외국자본 유치를 추진할 것”을 전하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해당 SNS는 ‘신례1리 목장용지 매각에 대해 도 투자유치과의 직접 확인해 주신 내용을 알려 드리고 믿는다’는 내용으로 정정 게재해 사실이 없음을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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