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산지천축제’, 28일부터 29일 산지천 일대에서 개최...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제주 섬의 관문에서 잉태된 고유문화와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유산이 가장 많이 보존되어 있고, 거상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의 정신과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인 칠머리당영등굿의 뿌리가 서려있는 건입동 산지천 일대에서 제6회 산지천 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진다.

▲ 지난 제5회 산지천축제 - 테우체험
산지천축제위원회(위원장 임봉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하늘(天)을 담은 천(川), 산지’을 슬로건으로 제주여상, 지역자생단체 합동 출연하여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은광연세(恩光衍世 – 은혜의 빛이 세상에 퍼진다) 김만덕 나눔행렬 초대형 거리퍼레이드’로 개막된다.

▲ 제6회산지천축제 리플렛 (곁면)

▲ 제6회산지천축제 리플렛 (안면)
이어 우리고장 농산물을 활용한 토속음식, 어린이 관객을 위한 경양식, 천연과일주스를 제공하는 웰빙카페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춘 제주의 맛을 제공하고, 한지공예,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상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개최되는 산지천축제의 특징으로는 관내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번영회에서 주관하는 아마추어 ‘회’ 썰기 체험과 가장 저렴하게 맛보는 ‘名品 회 판매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등 지역상인들이 축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은 물론, 관내 어린이집, 초·고등학생, 유관기관이 공연 및 부스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동민화합의 장으로 꾸려져 나간다.

특히, 건입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김만덕 객주집’을 재현하여 제주의 토속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붕없는 박물관마을 건입동 역사 문화산책, 제주의 옛 사진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테우체험 · 물분수 및 물지게체험 등 제주 역사의 숨결과 생활사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해 나간다.

이에 산지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6번째 마련되는 산지천축제는 제주시를 가로지르는 산지천에서 제주의 가을하늘을 담아내고, 사라봉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과 해안을 따라 어부들이 조업하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운 고장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잔치를 열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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