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제주대 풍력분야 인재양성·교육기자재 지원계획(안) 확정

한국남부발전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차원에서 제주대학교에 풍력발전 분야에 ‘13년 하반기부터 5년간 9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강창일의원(제주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지난 25일(수) 열린 이사회에서 제주대학교 지원계획(안)을 의결하고 올해 말부터 17년까지 인재양성분야 6억원, 교육기자재분야 3억5천만원 등 향후 5년간 총 9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남부발전 이사회를 통과한 제주대학교 지원계획(안)에 따르면, 풍력발전 인재양성 분야에 올해 말부터 ‘17년까지 매년 1억원씩 5억원을 지원하고 제주대 풍력대학원생 계절인턴쉽 활용에 연간 2천만원씩 5년 동안 1억원이 지원된다. 풍력발전 교육기자재 분야에는 풍황측정장비(3.5억원)를 남부발전에서 구매한 후 제주대학교와 공동사용하고, 용역/R&D 과제 발생시 제주대학교에 위탁 수행키로 했다. 남부발전과 제주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의 지원계획에 대해 오는 10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창일의원은 “남부발전의 제주대 풍력발전 분야 지원 결정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면서 “제주대학교와 남부발전이 풍력발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간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풍력발전 전문가를 양성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의원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동반성장이야말로 공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 할 수 있다”면서 “제주대 지원 결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었지만 꾸준한 협의를 통해 좋은 결실을 얻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나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이 모색되길 바라고 국회에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과 제주대학교는 지난 2010년 6월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정 정책 부응과 제주 ‘Carbon Free Island JEJU’ 구현을 목적으로 기술교류 및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협약 체결, 2012년 12월 풍력 기술분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풍력발전분야 인재양성과 기술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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