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박희수)는 오는 2일 2개학교(서귀중앙여자중학교, 이도1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8일 2개 초등학교(노형초, 백록초)등 14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체험 모의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모의의회는 도내 학생들에게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토록 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상호존중의 토론문화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 지난 2012년 6월11일 개최된 상반기 의정체험 모의의회 풍경

본 모의의회에서 학생들은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문제 ▲자유학기제의 목적과 방향 ▲제주지역 다문화 가족 관련 지원방안에 대해 질의를 진행한다.

또한 일반안건으로 ▲수준별 수업 실시 조례안 ▲북카페 활성화 조례안 ▲어린이 위치추적시스템 의무화 조례안 ▲학교내 학생 휴대전화 사용규제 조례안에 대해 상정 심사한다.

이어 ▲자주 바뀌는 교육과정의 변화 ▲청소년의 사회참여와 정책 참여 방안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원 능력 개발 평가 등의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학교생활은 물론 일반행정분야의 주제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들로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회의시스템에서 전자투표 의결 체험을 하는 등 기회를 갖게 된다.

박 의장은 “앞으로 이러한 의정체험 모의의회 참여 프로그램 및 참여대상을 확대·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2013년 상반기에는 광역의회 최초로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의정체험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해 열띤 경연을 실시했다.

또한 우수팀 2팀 학생 및 지도교사에게는 여름 방학을 이용한 해외체험이란 인센티브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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