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최초, '공개 경매 시행한다'

▲ 제주마 방목 및 생산 자마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제347호) 『제주의 제주마』의 생산마필 중 100여 마리를 공개경매 방법으로 농가에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금년도 분양대상 마필은 5․16도로변 축산진흥원 목마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이에서 태어난 ‘13년산 순수 혈통 제주마로 이유(젖떼기) 및 천연기념물 지정해제 된 망아지 총 100여 마리이다.

금번 제주마 공개경매 참여 희망자는 주거 지역과 상관없이 오는 15일에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가축시장(남원읍 수망리 소재), 11월 2일에 제주축산업협동조합 가축시장(한림읍 소재)을 방문해, 해당 가축시장 공개경매 절차에 따라 응찰하면 된다.

축산진흥원은 “우수 혈통의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에 대한 지속적인 혈통관리 및 분양제도(경매장 분양 등) 보완을 통해 제주마 사육을 희망하는 실 수요 분양 신청자들이 원하는 성별 및 혈통의 제주마가 분양 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전했다.

또한 “분양된 제주마에 대해 해당마필에 대한 육성 및 이용현황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및 분양 암말에 대한 무상 종부서비스 제공 확대 등을 통해 순수혈통의 제주마 증식 및 사육농가 소득 증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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