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006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에서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6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 코나미컵 진출권을 획득, 오는 11월 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일본, 대만,중국과 자웅을 겨룬다.

삼성은 지난 해 지바 롯데마린스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선동열 감독은 올해는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일본 대표는 주니치 드래곤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니혼햄 파이터스가 출전하고, 대만은 통일 라이온즈를 꺾고 정상에 오른 리뉴 베어스가 참가한다. 중국은 올스타 팀이 출전한다.

11월 9일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본 도쿄돔구장에서 당일 낮 12시 중국과 대만의 경기로 시작되며, 삼성은 같은 날 오후 6시에 니혼햄과 첫 경기를 갖는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