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동부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 조선일보, 교문문고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3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공모․선정되어 국비(1백만원)를 지원받아 운영하게 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문학․역사․철학․음악․미술․건축 등)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인문학을 발견하고 소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시행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및 이승악오름 현장에서 ‘제주의 오름 & 제주인의 삶과 역사’ 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병행하여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 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1명, 일반성인 30명 등 총 참가자 48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제1부 행사로 도서관에서 ‘제주인의 삶과 역사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고, 제2부 행사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이승악 오름 현장에서 제주의 오름 생성과정 및 주변 생태환경을 탐사 하면서 제주인이 삶의 흔적을 찾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장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 및 국민독서문화 운동을 도모하여 현재 자신에 대한 성찰과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추구할 수 있는 인문학적 삶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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