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강렬하면서 시원한 연주가 인상적인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이 미국에 진출한다.

팝 슈퍼스타 마돈나(55)와 뉴욕 펑크록의 전설 '라몬즈' 등을 발굴한 세계적인 음반제작자 시모어 스타인(71)은 11일 서울 서교동 GS자이갤러리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3)' 기조연설에서 노브레인과 계약한 사실을 밝혔다.

스타인은 "노브레인을 두 번봤는데, 한번으로 족했다"면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타인은 미국 얼터너티브 록밴드 '본 보디스'와 호주 얼터너티브 록밴드 '베로니카스' 등 특색 있는 밴드들과 계약을 맺고, 이들을 세계 시장에 소개해왔다.

노브레인은 스타인이 이끄는 레이블로 워너뮤직 산하 '사이어 레코즈'와 계약한다. 내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뱅크의 스튜디오에 현지 데뷔 앨범을 녹음한다.

1996년 홍대앞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한 노브레인은 1997년 홍대 클럽 '드럭'에서 활동한 밴드들의 옴니서브 앨범 '아워네이션' 2집으로 첫 음반을 냈다.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등의 히트곡을 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