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성수기, 후속 조치 계속 이어져

7월 중순 '제7호 태풍 갈매기' 오보와 수도권 등 중부권의 집중호우로 관광객 입도가 주춤거려 관광업계가 한때 긴장했으나, 7월말을 기점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여 관광호텔, 렌트카, 휴양펜션 예약율이 100%에 육박하는 등 제주관광 업계가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8월 1일 최고 입도객인 하루 27,968명을 기록하는 등 8월 들어 전년대비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원인은 항공운항 편수 및 공급석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운항편수 9%, 공급석 11%)했고, 항공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관광객들이 저렴하고 쾌적한 크루즈형 선박을 이용(전년대비 18% 증가), 해외관광 선호 내국인들이 항공요금 등 해외 관광비용 증가의 대안으로 제주여행을 선택한 데 따른 결과로 여겨진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관광객 증가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8월 11일부터 9월말까지 숙박, 음식점, 관광지, 렌트카, 쇼핑업체 등이 참가하는 '제주관광 그랜드세일'행사를 개최하고, 증가하는 선박편 관광객을 위해 선상 이벤트 행사 지원, 도착 관광객을 위한 버스 배차, 이용시설 편의 증대 강화, 하절기 관광 성수기 동안 관광객 불편해소와 관광업체 가격 점검, 행락지 질서 확립을 위한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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