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하우스 감귤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온시기를 결정할 ‘꽃눈 분화 검사 서비스’를 지난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 서비스를 추진하게 된 이유는 극조기 가온하여 5월부터 수확하는 작형을 선택하는 농업인의 경우 반드시 꽃눈검사를 실시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았을 경우 꽃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 결과적으로 수량이 적어 경영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꽃눈 검사를 통해 하우스감귤 가온 적기를 농가에 알려주고 가온재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여나가 향후에 과실을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마련된 것이다.

꽃눈분화 검사 이용방법은 열매달릴 평균적인 가지(결과모지) 10가지를 잘라서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꽃눈분화 검사실에서 10일정도 꽃봉오리 발생 상태를 확인한 후 가온적기를 판단해 농업인에게 통보해준다.

하우스감귤 재배 작형은 극조기가온(11월 이전), 조기가온(12.1.~12.24.), 보통가온(12.25.~1.20.), 후기가온(1.21일 이후)으로 구분하여 재배한다.

올해는 온주밀감의 꽃눈분화에 미치는 9월 평균온도가 25℃ 보다 높은 날이 많아 꽃눈분화가 잘 안 되고 있어 12월 이전에 가온하는 농가는 반드시 꽃눈분화 검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서귀포 동지역과 남원읍 지역의 가온재배 농가는 262㏊(도 전체 92% 점유)가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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