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도 국제회의 개최 도시 중 세계 42위, 아시아 10위 차지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세계적인 위상이 매년 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망있는 국제회의기구인 UIA(국제협회연합)가 최근에 작성한 자료에 의하면 2007년도 국제회의를 개최한 전 세계의 도시 중 제주특별자치도가 46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세계 42위, 아시아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2위 를 차지하였다.

UIA의 자료에 의하면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지난 2005년에는 22건을 개최하여 세계 74위, 아시아 11위에서 2006년에는 33건을 개최하여 세계 48위, 아시아 9위로 도약한데 이어 2007년에도 세계 42위로 도약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세계적인 위상이 매년 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 있어 지난 2004년까지는 제주가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하여 오던 중 타 도시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 된 2005년부터는 3위로 밀려났으나 2007년도 다시 국내 2위를 차지함에 따라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의 제주의 자존심을 회 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시아권에서는 제주가 10위로서 지난 2006년도 9위에서 한 계단 밀려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일본의 일부 도시가 2007년도에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대폭 증가하여 10위권 이내로 도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국제회의기구인 UIA에서는 전체참가자수가 300명이상으로서 참가자중 외국인이 40% 이상, 참가국수 5개국이상, 회의 기간이 3일 이상인 회의를 대상으로 매년 전 세계의 국가별,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건수를 파악하여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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