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입도 1000만명 시작된다!!”

제주 입도 관광객 연중 일천만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국내, 외 올레탐방 붐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세계7대자연경관 선전 등 관광 호재를 통해 제주도의 관광 브랜드가 세계적 이미지로 우뚝 선 것.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방문 관광객이 9백만명을 넘어서며, 꿈의 목표로 여겨지던 관광객 1천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10월 24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01만4865명으로 지난해 805만6236명보다 11.9% 증가하며 9백만명을 돌파한 곳으로 집계됐다.

2000년대 제주방문 관광객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성장세가 두드러짐을 확인 할 수 있다는데, 2003년에서 2012년까지 10년간 관광객 연평균 증가율이 8.3%인데 비하여, 2010년에서 2012년까지는 연평균 증가율이 13.1%로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섬으로서의 접근성과 수용태세 한계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어 강 국장은 “국내시장의 경우 10월말부터 제주간 국내노선이 주 59회(5.6%)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접근성이 확보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여행정보지인 ‘제주여행스케치북’ 5만부를 제작 대도시 지하철 등에 집중 배포하는 한편,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거점별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국장은 “특히, 해외시장에서도 중국 춘추항공이 10월 27일부터 제주간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되면서 상하이노선이 1일 총 5회(편도) 운항되고, 크루즈도 지난해보다 14회 4만명이상 추가입항이 예상되고 있다”며 “개별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싱가포르 자가운전상품 활성화, 태국 전세기 운항, 말레이시아 온라인TV 제주특집프로그램 제작 등 동남아지역 시장다변화에도 역량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승수 국장은 이어 “제주관광 1천만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수용태세 혁신과 친절한 도민의식 함양을 위해서 튼튼한 제주관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내수경기 침체와 중국 여유법시행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1천만명을 넘어 올해 목표인 105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연도별 관광객 내도현황 (단위: 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