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수익금 기탁 및 다문화 가정에 유모차 기부, 이웃사랑 실천

 
지난 2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회(회장 홍민표)와 제주민속오일시장특성화사업육성사업단(단장 최정진)은 ‘2013 문화관광형시장 선정기념 고객감사 한마당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상인회 및 상인 점포와 변함없이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이용해 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7만여 명의 고객이 시장을 방문, 경품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기도 하고 깜짝 세일과 천원경매행사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다.

또한 골목길의 이재민씨와 지역가수인 “내 나이 잊고 싶을 때” 가수 김지원, 김관후씨 등 초대가수 공연과 난타, 전통무용 공연 등으로 시장을 방문한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감성 축제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이벤트는 200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참여한 ‘527 김밥’ 만들기였다.

 

‘527 김밥’ 만들기는 5가지 재료로 27m 길이의 초대형 김밥을 만드는 이벤트로, 제주도에서 가장 긴 김밥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이 527김밥은 5일장을 뜻하는 5와, 2와 7로 끝나는 날에 장이 열린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동아리경연대회 참가자, 고객, 상인들이 함께 어울려져 527어울림 김밥 만들기의 의미가 더 살아난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행사는 김밥 만들기에 이어, 오일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댄스, 가요, 밴드 세 가지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에서 제주도 내 17개의 학교가 참가, 총 3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팀이 대상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과 함께 온누리 상품권 50만원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또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 제주민속오일시장특성화사업육성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64만1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200만원 상당의 고급 유모차 29대를 다문화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가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2013 문화관광형시장 선정기념 고객감사 한마당 대잔치를 통해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들에게 ‘정’이 함께하는 시장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었다”며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 국내 제일의 전통시장으로서 자리 잡기 위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jeju5.market.jej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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