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영화배우 조민수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2차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10.17. yatoya@newsis.com 2013-10-17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대종상 영화제’의 반백년 축제에서 김이 빠지게 됐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으로 바뀌어 버렸다.

1일 오후 6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막을 올리는 제50회 대종상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2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월31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이 6대 2 승리, 종합전적 3대 3이 되면서 일이 꼬여버렸다.

우승팀을 가리는 7차전이 1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대종상 시상식은 오후 10시부터 녹화방송으로 밀렸다.

이에 따라 대종상 시상식은 오후 10시부터 1부, 오후 11시부터 2부로 나뉘어 방송된다.

시상식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 레드카펫은 오후 6시, 시상식은 오후 7시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http://www.daejongfilmaward.kr)를 통해 수상자 명단을 실시간 공지한다.

한편 올해 대종상 영화제 본선에서는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해 ‘고령화 가족’ ‘관상’ ‘설국열차’ ‘신세계’ ‘전설의 주먹’ ‘내가 살인범이다’ ‘몽타주’ ‘공정사회’ ‘숨바꼭질’ ‘늑대소년’ ‘박수건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힘내세요 병헌씨’ ‘나의 PS파트너’ ‘노리개’ ‘짓’ ‘감시자들’ ‘베를린’ ‘타워’ ‘감기’ 등 21편이 경쟁한다.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 이정재, 류승룡, 황정민, 조민수, 엄정화 등 각 부문 후보에 오른 스타들 외에도 시상자로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안성기, 주상욱, 양동근, 서인국, 김성균, 최진혁, 이준, 김해숙, 한고은, 한은정, 심이영, 최정원, 클라라, 이세영, 디자이너 이상봉, 모델 혜박 등이 참석한다.

레드카펫 사회는 뮤지컬 배우 선우, 시상식 사회는 영화배우 신현준과 하지원이 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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