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청소년활동홍보위원회 김동현
요즘 장애인 학생의 사립학교의 일반계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비율이 예전보다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사립학교는 특수학급이 있지 않아 사립학교 일반계열에 다니고 있는 장애인 학생들의 어려움이 많이 있다.

전국적으로 사립학교의 설치 비율은 공립학교의 약 5분의1 수준이다. 2011년 전국초중고 특수학급현황'에 따르면 공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비율은 초등학교는 79.8% 중학교 71.5% 고등학교 68.2%로 높았다. 하지만 사립학교는 초등학교 25% 중학교 16.8% 고등학교 11.3% 매우 심각한 부분이다.

현황에 의하면 제주특별자치도가 특수학급 설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그 이유는 다른 지역들보다 학교 수가 적은 것도 있지만 특수학급이 사립학교에는 대부분 없기 때문이다. 일반계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적응이 어려워 힘들어하는 장애인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재, 사립학교에 특수학급이 없어도 되는 것일까?

공립학교는 대부분 학교 안에 특수학급이 있어서 장애인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이 편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많이 해준다. 또한 각종 장애인 대회를 참여하여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비장애인 학생보다 더 많은 현장학습을 통해 많은 경험을 갖게 한다. 또한 학교생활을 통한 사회성을 향상할 수 있고 특수교사에게 고민상담도 받을 수 있어 학교에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특기도 찾을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준다.

하지만 공립학교와 달리 사립학교는 특수학급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다. 그 이유로 특수학급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 특수학급 설치가 어렵다는 것이 그 문제이다. 또한 특수학급 운영비용에 비해 입학하는 장애인 학생 수가 적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대부분 상위권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장애인 학생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일반학생들의 대학진학률보다 낮아 사립학교에서 장애인학생의 입학을 꺼려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럼에도 도내의 공립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설치되어야 한다. 비용과 효율성의 문제가 있지만 비장애인 학생과 장애인 학생들의 화합과 협력을 볼 수 있을 것이고, 학생들의 사회성향상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서로 더욱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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