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응답자 243명 중 239명이 '찬성!'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해온 ‘옥돔명인’이 지난 7월경 제주해양경찰청에 적발되면서 제주 사회와 수산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더불어 이번 사건이 전국적인 이슈화가 되면서 제주도는 경제적 손실까지 입은 반면, 청정해역 수산물을 자랑하던 ‘제주도’의 이미지가 급격하게 추락됐다.

이로 인해 도민들에 눈빛에서는 원망과 실망감을 나타났고, 비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형국에 ‘옥돔명인’은 도민 사회 분위기를 읽고, 도내 일간지 신문을 통해 “앞으로 철저한 원산지 관리와 품질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도민사회는 이를 용서하기 보단 오히려 ‘사과 방식 자체가 잘못됐다’라는 지적만 더욱 가중시켰다.

이와 관련 뉴스제주는 지난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도민 대상으로 ‘옥돔명인 타이틀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찬•반 투표를 하게된 것은 도민 일각에서 연이어 강조되어온 “옥돔 타이틀 반납이 우선 아니냐”는 지적에 의해 시작하게 됐다.

▲ 뉴스제주 설문조사

조사결과 응답자 243명 중 239명이 찬성(옥돔 타이틀 반납)을 선택한 반면, 반대는 4명만이 선택했다.

결국 도민사회는 ‘옥돔명인’에 대한 분노감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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