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ITOP포럼 기조연설 ‘제주型 관광정책 모델의 성과와 과제’ 발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 추진은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양(量)적에서 질(質)적으로 전환하여 제주를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도민의 요구가 담겨져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7일) 중국 해남성에서 열린 ‘제17회 섬관광정책(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 포럼에서 ‘제주型 관광정책 모델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이처럼 강조했다.

또한 “관광객 증가는 세수증가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정착과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히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전하고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중국 하이난, 일본 오키나와,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페낭, 캄보이다 캄퐁참, 스웨덴 코틀랜드의 대표자가 ‘세계화와 지역화’를 주제로 각 회원국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제주를 비롯한 ITOP포럼 회원 및 옵저버 11개 섬지역은 오전 11시45분「제17회 ITOP포럼 공동성명」을 채택해, 극심해가는 세계화 속에 ITPO포럼을 포럼 회원국들 간 위기관리, 관광발전 및 경제회복 촉진의 협력 메카니즘을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이용할 것을 합의했다.

채택내용을 보면, 섬의 경제는 국가와 지역 내에서 경제적 구조조정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문화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관광산업을 활발하게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귀국길에 상해에 들러 ‘홍콩람정발전유한공사 앙지혜 회장’을 만나 제주투자 프로젝트 추진 구상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밀도 있는 사업계획 수립과 함께 착실한 투자이행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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