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8월 15일은 즐거운 추석 명절이다. 음력 1월 1일 설날 명절과 같이 2대 명절이기도 하다.희망한 무자년 올해의 추석 명절은 양력 9월 14일이며 전후 3일 간 휴일이된다.

설날 구정은 시기적으로 엄동설한 혹한기이지만 추석명절은 소슬하늬 바람이 불고 덥고 춥지도 않은 알맞은 계절 오곡백과가 풍요로운 천고마비의 가절길리이도 하다.

추석의 유래는 아득히 먼 1,000여년전 신라시대부터 유구히 이어내려온 역사적 전통에 빛나는 중추절 한가위 추석명절이기도 하다. 추석 음력 8월 15일 흔히 한가윗날 가배일(嘉徘日) 가우일(嘉優日) 중추절 이라고도 하여 햅쌀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따위로 음식을 장만 경건하게 차례를 지내고 산소 성묘 벌초 행렬등 조상숭배의 음덕을 기리는데 정성을 다하기도 한다.

추석의 의미는 첫째 조상을 경건하게 숭배하는 제례를 엄수하는것이 기본이지만 둘째 근친 일가친척들이 상호 방문회합 못다한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제례에는 제수장만부터 소홀함이 없도록 주부아낙네들이 만사를 제쳐 놓고 차례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이어서 제례 봉행도 중요한 대목이다 제례봉행은 제래의 전통진설 방식에 따라 젯상에 정성껏 진설 순서에 따라 진설하

석학 "이이" 선생의 격몽요결 "주희"의 가례 진설도를 참고 이에 부응하게 진설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지하는바와같이 제례진설순서로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것은 동쪽에 흰것은 서쪽에 두동미서(頭東尾西) 두부(머리부분)는 동쪽꼬리는서쪽 어동육서(魚東肉西)해어는 동쪽 육류는 서쪽 "조율이시 좌포우혜 등등 진설격식에 따라 젯상을 진설하여야 한다.

추석명절에는 타향살이하는 자녀들 원근거리를 막론 일시 귀향하게 됨므로 사실상 민족대이동 시기이기도 하며 교통소통 안전에 각별한 노력을 경주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동시에 과음 과식으로 인한 건강관리에도 각별유의하여야 한다.

2008년 무자년 하반기에 찾아온 추석을 맞이하여 더욱더 조상숭배의 미덕을 돈독히하고 나아가서는 가정과 근친 상호간 친목의 계기가 되는 뜻깊은 추석 중추절이 되었으면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 윗날 만하여라
몇번이고 강조하고싶은 중추절 추석 한가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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