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은 2014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희망학교 확대 및 2016년 전면 실시에 앞서 도내 모든(44개교) 중학교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설명회’를 14일 제주중부터 12월 27일 무릉중까지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42교가 자유학기제 시범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한라중학교, 서귀중앙여자중학교가 1학년 2학기를 대상으로 현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자유학기제에 대한 교육부 기본 핵심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교육을 추구하는 데 있다.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시험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교실수업개선 및 진로탐색 등 학교 교육방법 전반의 변화를 견인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적성에 맞는 자기계발로 만족도 높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도 교육청에서는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한 자유학기제 운영 방법 및 자유학기제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성공적인 정착 기반을 조성하고자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설명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구학교인 한라중학교, 서귀중앙여자중학교 교장, 교감, 연구부장을 강사로 위촉, 도내 모든 중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데, 이에 대한 모든 경비는 도교육청에서 지원하게 되며 각 소속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연수 전개라는 점에서 자유학기제 공감대 확산 뿐만 아니라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 및 만족도를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 등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개발된 각종 자료를 제작하여 도내 모든 중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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