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상승세 이어질 듯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8월에 되살아난데 이어 다음달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도내 제조업체 32개, 비제조업체 128개 등 총 16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8월 제주지역 업황BIS(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실사지수)가 7월 47에서 8월 59로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우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으며, 비제조업의 경우 관광성수기를 맞아 운수업(30→67), 음식 및 숙소 등 서비스 부문인 기타 비제조업(52→63)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이와 더불어 8월 매출BIS 역시 63에서 68로 소폭 상승했으며, 제조업 생산BIS(78→85)와 설비투자BSI(96→104), 제품재고수준BSI(78→90)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 같은 업황개선은 8월에 이어 9월에도(53→60)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지역 업체들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23%), 경쟁심화(22%),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8%) 등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아직까지 제주지역 업황BIS(59)가 전국 평균(73)과 비교할 때 부진한 양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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