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회 참가 중 부상을 당한 프로야구 선수에게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위한 등록일수가 보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회 참가 중 부상당할 경우 정규리그 결장 일수의 절반을 보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상을 당한 김동주(두산)는 이 조항에 소급 적용을 받아 올 시즌 결장 일수인 124일 중 62일을 보상받게 됐다.

따라서 올 시즌 56일간 1군에 등록됐던 김동주는 한 시즌 자격 취득 등록 일수인 150일에 부족한 32일만 채우면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다만 이사회는 부상으로 등록일수 보상을 받은 선수가 이후 고의적으로 태업이나 장기결장을 할 경우 등록일수 보상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가대표로 선발돼 병역혜택을 받은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시 의무적으로 참가하도록 결정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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