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아열대산림의 생태'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산림의 생물상 보전과 산림건강성 유지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한국임학회(회장 윤여창)와 함께 오는 21일 서귀포 KAL 호텔에서 ‘기후변화와 아열대산림의 생태’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열대 및 아열대권 국가들의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 변화의 진단, 예측 및 적응 연구 등의 사례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가 한반도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연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열대산림으로 변화가 예상되는 한반도 생태계 변화 연구를 위한 동남아시아 국가들간의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논의될 예정이다.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의 적응 연구사례들의 공유와 각 국가간 협력적 대응방안이 논의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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