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녹지그룹 투자 추진
동화투자개발과 토지양도 매매계약 체결

 ▲ 제주시 노형동 부지에 들어서게 될 제주드림타워(지상 63층) 조감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제주에 투자를 추진하면서 제주지역에 초고층(지상 63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녹지그룹 한국 현지법인 녹지한국투자개발에 따르면 20일 중국 녹지그룹 상하이 본사에서 동화투자개발과 토지양도 매매계약 체결식을 갖는다.

녹지그룹은 이미 서귀포시 동홍동에도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로 이번 63층 초고층빌딩(제주시 노형동)에 투자한 액수는 무려 1조 600억원에 이른다.

사업시행자인 동화투자개발은 ‘제주드림타워’ 건립을 위해 지난 2009년 5월 제주도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제주시 노형동 2만3301㎡ 부지에 지상 63층, 지하 4층, 높이 218m, 연면적 30만56㎡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와 호텔 2동을 신축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주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사업추진의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동화투자개발은 지난 9월 중국 녹지그룹과 협의를 통해 공동 투자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이 이뤄짐에 따라 녹지그룹은 해당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16년말까지 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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