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착공식 개최...2015년 7월 준공목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착공식이 오는 26일 개최된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항 제7부두일원(현 국제여객터미널 북쪽)에 국비 40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 7월 준공목표로 지상 2층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 공사가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의 공사개요를 살펴보면 건축면적 7,190.99㎡, 최고높이 19.8m, 주차대수 194대, 구조형식 철근콘크리트조, 외장재는 로이복층유리, 티타늄아연시트, 현무암판석으로 마감하게 된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자치도는 앞서 지역건설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조달청으로 발주를 의뢰하지 않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도입해 지난 9월 17일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낙찰자(컨소시엄)에는 도내 건설업체 3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40.8%)

이날 착공식에는 해양항만관련 유관기관 및 도내 건설업체와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여객터미널 착공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는 제주항내 크루즈선박 및 연안여객 선박의 기항으로 항만이용객은 물론 관광객 및 시민에게 편의를 도모하여 관광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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