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농수축산물 중국수출의 '중추적 역할' 담당

오는 12월 평택항 종합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연간 37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부터는 제주도내 농수축산물 생산자 단체와 대형 유통업체에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를 적극 이용함으로써 물류체계 개선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주산 농수축산물 중국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11(평택항 포승물류단지내)에 위치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는 부지 12,193㎡, 건물 3,104㎡, 지하 1층 지상 2층, 철골조(PEB), 층고 16.9m에 총 사업비 48억3000만원(국비 24억1500만원, 지방비 24억1500만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로는 1층 냉동시설 525㎡, 냉장시설 516㎡, 상온작업장등 1,753.9㎡, 2층 사무실 310㎡로 제주농수축산물 수도권 직배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시설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가 오는 1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8월 19일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운영사업자 공개 모집을 통해 사업 적격자 여부 및 사용료 가격 입찰을 통해 운영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운영사업자는 (주)신광(대표이사 정갑선, 해운, 자동차, 항만운송)으로 제주산 농수축산물 파렛트 포장 및 복합물류 공동화, 물류전산망 및 공급망 관리 시스템 구축, 화물의 수배송관리, 하역 및 보관, 재고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평택항 종합물류센터는 2008년부터 시행된 서울가락동 농산물시장 농산물 컨테이너 반입 금지에 대한 대응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12년 7월 수도권 물류센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서울 등 수도권에 제주산 신선 농수축산물을 적기에, 저렴하고, 신속한 배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종합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제주에서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수도권에서 제주로 내려오는 생필품 등 화물을 '평택항 종합물류센터'에 공동화시켜 육․해상 운송을 셔틀화 시키는 물류체계 개선으로 물류비를 절감 시키고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서 추진 중인 서울가락동농산물시장 농산물(무, 양배추) 컨테이너 반입 금지에 대한 대응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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