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중국어선 80여척이 서귀포시 화순항에 긴급피항 했다.

▲ 사진 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항에 피항중인 중국 어선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동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들이 화순항에 긴급피난을 신청해 화순근해 해상에서 피항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해경에서는 피항중인 중국어선에 대해 100t급 경비함정을 파견해 중국선원의 무단상륙 및 해양오염물질을 해상에 투기하지 못하도록 집중 감시 중에 있다.

반면, 태풍 등 기상악화로 서귀포 연안에 긴급 피난한 중국어선은 2011년 1,080척, 2012년 676척, 2013년 현재470여척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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