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도청 기자실 간담회 통해 이같이 밝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공약사항 가운데 '제주4.3 국가추념일 지정'과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등 2가지 공약사항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할 뜻을 거듭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월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했고 지역공약 이행계획은 각 시도별 6~8개씩 전체 106개 지역공약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은 총 6개 항목으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관광허브 육성 민군복합 관광미항 건설사업 지원확대 ▲말 산업 특화단지 조성 ▲액화천연가스 공급망 구축 ▲제주감귤산업을 세계적 명품산업으로 육성 ▲제주 4.3 문제 해결 적극 지원 등이 그것이다.

우근민 지사는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주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하고 더불어 제주공항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우선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근민 지사는 지난 28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예방해 제주4.3 국가추념일 지정 및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해 당 차원의 제주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 바 있다.

이날 우 지사는 매주 수요일마다 ‘가정의 날’로 지정해 공무원들이 조기퇴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우 지사는 "공무원들이 요새 좀 힘들다. 주말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다. 의회니 재선충이니 고생이 많다"며 "그래서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지정해 이날은 오후 6시면 퇴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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