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매출액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제주시가 ‘추자도 방문의 해’로 지정한 이후 추자도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지역경제적 효과 분석 결과 추자 지역내 주요 업종에 대한 매출액이 15억으로 지난해 동기 4억6천500만원에 비해 3배가 증가했으며, 참굴비 판매, 식당업, 민박, 관광바다낚시업 등에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졌다.


 


이를 주요 업종별로 구분하면 참굴비 선물용 판매 경우 6억8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5천8백만원에서 10배가 증가해 최대 호황을 누렸으며, 음식업은 매출액 2억8천900만원으로 3배, 숙박업 3억1천400, 낚시어선업 2억3천5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증가 추세를 보였다.


 


더불어 8월말 추자도 방문객수는 2만4천명으로 지난해 9천700명보다 2.5배 이상이 증가했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8천500명이 참굴비 축제 시기인 8월 한달간 다녀간 수치이다.


 


제주시는 이 같은 관광객 증차 요인에 대해 “방문객 여객선운임 지원으로 인해 추자도 관광객이 증가하는 중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추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운임 지원과 전망대시설, 방파제시설 및 자전거도로망 개설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도 68억4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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