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15회 제주교육가족 독후감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11월 29일 발표했다.

▲ 좌로부터 의귀초등학교 6학년 고창기, 한라중학교 3학년 강은호, 영주고등학교 2학년 김린아, 한라중학교 교사 김시현, 구좌중앙초등학교 학부모 박성준
이번 대회는 독서·논술교육을 강화하고 가족들이 함께 책을 매개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범도민 독서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응모작은 391편이었고,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부문별로 각각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4편, 동상 4편, 가작 4편씩 총 70편이 입상했다.

부문별 대상작으로는 ▲ 초등학생부: 의귀초등학교 6학년 고창기(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을 읽고) ▲ 중학생부: 한라중학교 3학년 강은호(왕따와 바퀴벌레, 『변신』을 읽고) ▲ 고등학생부: 영주고등학교 2학년 김린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웅, 『트레버』를 읽고) ▲ 교직원부 한라중학교 교사 김시현(내가 ‘나’이고 싶을 때,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을 읽고) ▲ 학부모부 구좌중앙초등학교 학부모 박성준(프란츠 카프가의 『변신』을 읽고)가 선정됐다.

이번 입상자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되고, 시상은 학교별로 이루어지며, 우수작품은 독서교육 자료집 '읽으면 행복합니다'에 수록된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독후감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의 생활화와 가족과 더불어 책을 읽고 삶을 이야기하는 범도민 독서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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