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이 덴마크에 고전 끝에 비겼다.

미국은 29일 오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B조 1차전서 한 골씩 주고 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12분 덴마크에 기습적인 골을 허용했다. 아크 서클 정면서 카말라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미국은 후반 27분 크리스틴 릴리의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릴리는 웜버크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슈팅, 견고한 덴마크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후 미국은 역전골을 뽑기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덴마크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 못했다.

한편 아시안컵 준우승팀 호주는 후반 20분 셰릴 셀리스버리의 패스를 받은 사라 월시의 결승골로 네덜란드를 1-0으로 제압, 첫 승을 신고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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