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스물한번째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의 랜드마크 성산일출봉! 이곳에서는 매년 새해아침이면 일출의 감동과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로 장관을 이룬다.

올해 제21회째를 맞는 성산일출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구성내용을 보면, 첫날인 12월 30일에는 일출봉 정상에서일출봉 진지동굴, 식산봉 올래길로 이어지는 세계자연유산 탐방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한마당, 어린이 한마당 잔치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둘째날인 31일은 희망 길트기를 시작으로 이생진 시인을 초청하여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낭송회를 열고 성산읍민 중 말띠해 출생자를 봉송 주자로 선정(2002,1990,1978,1966,1954년생)하여 주무대에서 성화봉에 채화 후 정상으로 봉송하여 달집으로 하강하는 2014 갑오년 새해 달집점화 및 폭죽 발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일 것이다.

축제 마지막날인 1일에는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금줄자르기를 시작으로 일출봉 정상에서 일출기원제와 해맞이 행사 후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 떡국 나눔행사를 실시한다.

정영기 축제위원장은 “금번 축제를 통해 성산읍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겐 2014년 밝아오는 갑오년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는 모두 5만여명의 관광객과 도민이 일출축제를 찾아 총78억의 지역경제 생산효과를 거둔바 있으며,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무대공연
 
▲ 불꽃놀이
▲ 새해 첫 태양을 보며 환호하고 있는 시민들과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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