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상품 개발 위한 여행업체 팸투어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에서는 KTX-선박 연계승차권 발권시스템 본격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제주여행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13일부터 2일간 서울 및 대전지역 유력 여행업체 상품개발 담당자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 상품개발 담당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KTX-선박을 활용한 제주여행 상품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5일 시행되는 KTX-선박 연계승차권 발권시스템은 지금까지 순방향으로만 할인되던 것에 비해 양방향으로 할인이 가능, 항공요금과 비교했을 때 최대 66.3%(50% 할인, 선박 3등 객실 기준)까지 비용이 절감되며 고비용 항공의 대체수단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항공요금과 KTX-선박의 가격을 비교하면 서울의 경우 항공요금이 15만4800인데 반해 KTX-선박은 30% 할인시 8만8400원, 50% 할인시 6만4100으로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주5일 근무제 본격시행으로 수학여행, 산악회, 레포츠 동호회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신 관광루트로서의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협회에서는 KTX-선박 연계상품을 대형박람회 등 홍보행사에 지속적인 홍보하는 한편 철도공사, 선박회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저렴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KTX-선박 연계상품 개발과 관련 철도공사는 서울↔목포, 서울↔부산 노선에 대해 할인혜택(개별-30%, 단체-50%)을 부여하고 해운사는 제주노선 할인(개별-30%, 단체-50%), 제주도는 2억원을 들여 발권시스템 개발지원과 철도여행과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발간 및 배포 등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KTX-선박 연계승차권 발권시스템 개통 축하이벤트는 내년 1월 15일 서울 용산역과 제주항 등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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