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경지 침수 등 영농기반 취약지에 대해 주민불편 해소와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사업비 377억원을 투입해 배수개선사업 등 7개 분야의 농업기반 정비사업을 년초부터 조기발주를 통해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014년도 농업기반 시설확충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농업기반 정비사업 7개분야에 377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며,

 

▲농경지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13년도 예산 (140억원) 대비 16.4% 증가된 162억9300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되어 대정읍(신도리,사계리) 지역을 비롯한 남원읍(태흥리,신흥리,의귀리) 지역에 배수개선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영농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밭기반 정비사업에 대하여도 124억4900만원을 투입, 26개 지구에 농업생산 기반시설 종합정비를 추진해 나간다.

또한, 시는 ▲낙후된 농촌의 정주공간 조성으로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부여하는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대해서도 4개권역(가시리, 무릉도원,하눌타리,어멍아방)에 4,754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과수주산지에 생산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과수생산 거점으로 육성이 가능한 과수전문 생산단지 기반정비사업에 대하여도 3개지구(서홍동,수산리,한남리)에 19억9300만원이 투입한다.

이어 시는 낙후된 면소재지 농촌생활환경 정비를 비롯한 소규모 농로 및 배수로, 지하수관정 정비사업 등에도 22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14년초에 공사발주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읍면동별 순회방문을 통해 밭기반 및 배수개선 정비 등 영농기반 취약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사전 세부설계 등 사전 준비로

2014년초 조기에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되어 우기(6월)와 갈수기 이전(9월)에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농작물 침수 예방과 가뭄 피해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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