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갑오년 청마해 맞이 신년인사회, 2일 개최

'2014년 갑오년 (甲午年)’ 청마의 해를 맞아 한단계 성장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힘찬 말의 해가 될 것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가 2일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이번 행사를 주관한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갑오년 한해, 초원을 비상하든 질주하는 청마의 기운을 받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상공인 여러분의 기업 모두에게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는 어느 때 보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로 기억하며, 관광객 1천만명, 외국인 관광객 2백만명 시대를 여는 쾌거를 이룩해 제주지역 경제와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는데 어느 누구도 공감했다“며 앞으로의 나아갈 희망을 기대했다.

특히, 현 회장은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산.학.관의 협력체제로 지역 인적개발위원회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극대화에 적극 나설 것이다"며 "또한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서도 실질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새해 첫날인 1일 항일기념관과 충혼묘지, 그리고 혼자 강정마을에 다녀왔다"며 "강정마을은 갈등의 골이 깊은 지역이기 때문에 올해는 도민들이 합심해서 화합하고 법에 맞게 단합된 힘으로 제주도 발전에 기여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지사는 "올해 제주는가장 큰 이슈는 바로 관광“이라고 전제 한 후 ”관광을 통해 제주 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분배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한다“며 ”G향후 1~2월부터 한중FTA 등 많은 일을 풀어가는 데 제주도정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신년인사회에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민주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 그리고 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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