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원,관광객카지노 찬성82%, 한라산케이블카찬성67%
제주일보는 창간 63주년을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39명(해외출장 2명 제외)을 대상으로 '제주현안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제주일보에 따르면 관광객전용카지노 설치와 관련 '반드시 필요하다' 15명(38.5%), '필요하다' 17명(43.6%)이 응답한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한 의원은 5명(12.8%)에 그쳤고, 2명(5.1%)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결국 관광객전용카지노 도입에 공감하는 의원들의 수는 32명으로 전체 의원의 8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도 '절대 찬성' 12명(30.8%), '찬성하는 편' 14명(35.9%)으로 긍정적 검토 의견이 총 26명(66.7%)로 나타났다.
'정부 민군복합형 관광 미항'건설 계획이 국회 부대의견을 얼마나 충족시켰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미흡하다'가 26명(66.7%)으로 조사됐으며, 25명의 의원들이 '정부의 납득할만한 제주발전지원대책을 지켜 본 뒤 결정돼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제주일보는 전했다.
한편 김태환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그저 그렇다' 19명(48.7%), '대체로 못한다' 12명(30.8%), '매우 못한다' 3명(7.7%) 등 부정적 응답이 총15명(38.5%)으로 조사되어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답변 5명(12.8%)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2008년 10월 1일자, 제주일보 창간 63주년 '특별도 현안 도의원 설문조사' 기사 중)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