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지지모임 ‘제주내일포럼’ 신년인사회 개최

▲안철수 의원 지지모임인 제주내일포럼이 10일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2014년 6.4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는 모임인 제주내일포럼(공동대표 양길현, 허경자)이 새해를 맞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제주내일포럼은 10일 오후 7시 제주시 소재 아람가든에서 양길현, 허경자 공동대표를 포함해 신구범 전 지사,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등 80여 명의 내일포럼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신년인사회는 제주 지역사회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길현 공동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요즘 언론사로부터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새로운 정치가 과연 무엇이냐고, 새로운 정치란 새로운 사람을 뜻하기 보다는 밝은 미래를 찾는 정치가 바로 새로운 정치가 아닌가라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양길현 공동대표는 “제주내일포럼은 과거 지향적인 이념에서 벗어나 개방성과 확장성의 중심을 두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새 정치의 참여할 분은 가입원서를 작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2일 양길현 공동대표는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결단을 위해서 새 인물을 찾고 있고 그 시기는 그리 멀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날 “아직까지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 대거 있다. 신년인사회를 통해 제주의 미래를 찾고 있음을 알리고 싶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2월 창당을 앞두고 있는 안철수 신당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사안이니만큼 이날 개최된 제주내일포럼의 신년인사회는 제주정가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두 차례나 제주방문을 연기한 안철수 의원의 행보도 도민사회의 관심거리다.

그러나 이날 신년인사회는 앞서 예고한 것처럼 안철수 신당창당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제주내일포럼은 2월 창당 예정인 안철수 신당을 통해 오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는 물론 각 도의원 후보를 대거 공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