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해 해양사고 분석결과 다른해에 비해 39% 감소됐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해양사고 30% 줄이기 운동을 실천한 결과 2013년에는 지난 2년(2011~2012년)간 집계한 해양사고 평균건수(105척)보다 39%(64척)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사고 유형별 분석을 보면 사고선박 총 64척 중 기관고장 20척(31%), 추진기장애18척(28%) 충돌 10척(15%), 좌초 7척(11%), 기타 순으로 사고가 발생했고 기관고장이 주요 사고유형으로 나타났으며 계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진기 장애 및 좌초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형별 분류 (기관고장 > 충돌 > 추진기장애)
총괄 | 누계(척) | 기관 고장 | 충돌 | 추진기 장애 | 좌초 | 침수 | 타기 고장 | 화재 | 전복 | 표류 | 좌주 | 기타 |
발생 | 277 | 121 | 38 | 37 | 21 | 18 | 12 | 11 | 8 | 7 | 2 | 2 |
2013 | 64 | 20 (49▼) | 10 (23▼) | 18 (13▲) | 7 (75▲) | 2 (80▼) | 4 (-) | 2 (60▼) | 1 (-) | 0 (700▼) | 0 (100▼) | 0 (-) |
2012 | 100 | 39 | 13 | 16 | 4 | 10 | 4 | 5 | 1 | 7 | 1 | 0 |
2011 | 113 | 62 | 15 | 3 | 10 | 6 | 4 | 4 | 6 | 0 | 1 | 2 |
발생율 | 100 | 43.7 | 13.7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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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 원인별 분석으로는 운항부주의 34척(53%), 정비불량 27척(42%), 화기취급주의 2척(3%), 기타 1척(2%) 순으로 나타났고 기상악화에 따른 사고건수가 0건으로 전체 사고의 98%가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로 분석됐다.
○ 원인별 분류 (정비불량 > 운항부주의 > 기상악화)
총괄 | 누계(척) | 정비불량 | 운항부주의 | 기상악화 | 화기취급주의 | 기타 |
발생 | 277 | 146 | 91 | 16 | 11 | 4 |
2013 | 65 | 28(45%▼) | 34(-) | 0(500%▼) | 2(60%▼) | 1(86%▼) |
2012 | 100 | 49 | 34 | 5 | 5 | 7 |
2011 | 113 | 70 | 23 | 11 | 4 | 5 |
발생율 | 100 | 52.7% | 32.9% | 5.8%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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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와 직결되는 5대사고 유형별 분석을 보면 총 22척이 발생한 가운데 충돌 10척(45%), 좌초 7척(32%), 침수 2척(9%), 화재 2척(9%), 전복 1척(5%)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대비 충돌, 침수, 화재는 급감하였으나 좌초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5대사고 유형별 분류 (충돌 > 좌초 > 침수)
총괄 | 누계(척) | 충돌 | 좌초 | 침수 | 화재 | 전복 |
발생 | 96 | 38 | 21 | 18 | 11 | 8 |
2013 | 22 | 10(23%▼) | 7(75%▲) | 2(80%▼) | 2(60%▼) | 1(-) |
2012 | 33 | 13 | 4 | 10 | 5 | 1 |
2011 | 41 | 15 | 10 | 6 | 4 | 6 |
발생율 | 100 | 39.6 | 21.9 | 18.8 | | |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제주 남부해역에서 일어난 선박사고는 운항 부주의 및 정비 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출항 전 반드시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무리한 항행 및 조업을 자제하는 등 해양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운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해양사고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