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감12]이용삼 의원(민주당)
김지사, 발끈 "그럴 권한도 없다" 반박
"저가항공, 시설부족, 실적 미비"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이용삼 민주당 의원은 관광 문제를 비롯해 외자유치, 제주항공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용삼 의원은 "제주관광의 문제점은 관광서비스 종사자의 비, 국제화, 인프라 부족, 공항 문제 등"이라고 지적하자, 김 지사는 "관광에 있어 일대 혁신을 가하고 있다"며 "골프장도 많이 달라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로 가던 골프관광객이 제주로 돌아오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용삼 의원이 외자유치가 부족한것 같다고 지적하며 외자 유치 현황을 묻자 김 지사는 "외국인 투자가 8건 2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화교 외자 역시 18억불로 확정됐다"고 대답, 이 의원으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외자유치 실적에 대한 격려를 받았다.


 


또한 제주항공문제 관련 "저가항공이 시작되었으나 실적이 미비하고 외부 항공선 확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국제항공으로써 시설도 부족하다고 보여진다"며 "저가항공 미비는 신뢰의 문제"라고 꼬집자, 김태환 도지사는 "대형제트항공기 도입은 부담이 돼 프로펠라 항공기 도입이 이뤄졌다"며 "프로펠라 항공기라 그런지 소음도 크지 않고 큰 불편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용삼 의원은 질의 막바지에 이르러 "제주공화국 대통령을 만들어 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고 웃으며 묻자, 김 지사는 정색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답변하겠다'며 '특별자치도 이후 도지사를 제왕적 도지사라고 말을 하지만 직접해보니, 사실 그렇지 않고 그럴 권한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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