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김경택-양원찬-고희범-박진우
교육감 예비후보 이석문-윤두호-양창식-고창근-김익수-강경찬

6.4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에 출마하게 될 일부 후보자들이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데 이어 5일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이 도선관위를 방문해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경택, 양원찬, 고희범, 박진우,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좌측부터)

이로써 현재까지(5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김방훈 상임고문을 포함해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양원찬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장,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박진우 세계치유의섬추진위원회위원장 등 총 5명이다.

현재까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우남 국회의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신구범 전 제주지사,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등이다.

특히 우근민 지사와 김우남 의원의 경우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해 후보등록 일정을 최대한 늦출 것으로 보이며 신구범 전 지사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현재까지 예비후보자 등록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이석문, 윤두호 교육의원을 포함해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학 부총장이 지난 4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5일 강경찬 교육의원까지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이는 총 6명이다.

반면 부공남 전 제주서중 교장을 포함해 강성균 전 제주과학고 교장, 강경문 제주교총 회장 등은 제주도교육감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들은 등록시점부터 제한된 범위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되는데 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및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으며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선임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직접 전화로 지지호소를 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하거나 5회에 한해 문자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이 가능하며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이내)의 범위 내 1종의 홍보물 발송도 가능하고,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반면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둘 수 없다. 단 시․도지사선거와 구․시․군의 장 선거 후보자는 후원회를 둘 수 있는데 모금할 수 있는 한도액은 해당 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의 100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해 줌으로써 정치 신인에게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후보자 등록기간인 5월15일부터 16일까지 다시 등록해야 하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도 후보자 등록을 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3월 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3월 6일 전이라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한편 지역구 도의원선거 및 교육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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